수술 전 나의 턱은..
사실 이제는 이렇게 사진으로 이전 턱 사진을 보지 않으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사진을 보니 귀밑각이 많이 있다는 것과 측면으로 보는 턱 면적이 엄청 넓었다는 것이 느껴진다.
수술 10일 차 (1/6, 토)
확실히 부기가 많이 빠졌다는 것이 느껴졌다. 얼굴의 멍도 정말 많이 좋아졌다. 칫솔질할 때 확실히 입도 더 많이 벌어지고 편해졌다. 하지만 아직 치실질을 무리이다. 2월 정도가 되면 치실질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얼른 치실을 하고 싶을 뿐이다. 수술 이후 거의 매일 1만 보 이상을 산책했다. 산책을 하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에 부기가 더 빨리 빠진다고 한다.
* 10일 차 사진
- 얼굴 멍은 아주 옅어져서 선크림을 바르면 살~짝 보일 정도고(사진은 선크림 안 바른 것임) 목의 멍도 이전보다 훨씬 옅어졌다. 옆모습 사진을 찍었을 때 자연스럽게 떨어진 귀밑 턱라인이 점점 마음에 든다.
수술 11일 차 (1/7, 일)
- 김치찜을 시켜 먹었다. 김치, 두부, 돼지고기를 가위로 아주 잘게 잘라먹었다. 아직 쌈은 무리가 있을 것 같아서 고기 따로, 쌈 채소 따로 먹었다. 고기를 좀 씹다 보니 턱이 약간 욱신거려서 두부와 같이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먹었다. 턱 부기가 정말 많이 빠진 것 같다. 멍도 얼른 빠지면 좋겠다.
수술 17일 차 (1/13, 토)
검은색 머리로 염색을 했다. 측면 턱이 많이 발달해서 검은색 머리를 하면 너무 세 보이는 느낌이 들어서 최대한 피했는데 귀뒤 사각턱 수술을 한 이후로 검정 머리에 도전하고 싶어서 염색을 해보았는데 아주 마음에 든다. 각진 느낌이 좀 사라지니까 인상이 부드러워 보여서 참 좋다. 얼굴 부기 때문에 라인이 아직 울퉁불퉁한데도 벌써 마음에 든다...... ♡
- 사각턱 수술 후 부기 때문에 입을 앙- 다물었을 때 입술의 배열(?) 여하튼 그게 좀 어색하다. 병원에 여쭤보니 이 부분은 부기가 다 빠지면 저절로 좋아진다고 하니까 기다리고 있다. 그래도 수술 초반보다 훨씬 좋아졌다. 이제는 양치할 때, 가글 할 때 물이 샌다거나 하지 않는다. 입술을 잡지 않아도 가글을 편히 할 수가 있다.
- 양쪽 턱끝에 딱딱한 부기가 아직 남아있다. 아직 수술 2주 하고도 며칠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한 달 정도면 많이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 의자에 무릎을 쿵-하니 부딪혀도 멍이 최소 일주일 가고, 따끔거림이 며칠을 가는데 턱을 잘라낸 (나름의) 대수술을 했는데 순식간에 좋아지길 바라는 건 너무 과욕 같다. 욕심을 버리자 나 자신아!
다음 후기에는 수술한 귀 뒷면의 상처가 어떻게 아물었는지 체크해 봐야겠다.
온찜질, 땡김이, 산책 열심히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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