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시술

#4. 귀뒤 사각턱 수술(+피질골 절골) 4일차 후기

미소질 2024. 1. 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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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7일(수) 오후 6시 30분에 귀뒤 사각턱 수술(+피질골 절골)을 했다. 그로부터 4일 차가 되었다. 얼굴에 붙여둔 거즈와 테이프는 3일 차에 제거 했고, 이후 매일 땡김이와 온찜질을 하고 있다. (*수술 3일 차까지는 냉찜질함)

 

4일 차가 되니까 턱끝쪽은 약간의 무게감과 당겨지는 느낌이 들고, 사각턱 부분은 묵직~하고, 퉁퉁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더욱 온찜질을 열심히 했다.

 

 

 

산책을 많이 하자.

 

 

수술 이후 매일 10,000보에 가까운 산책을 하고 있다. 주로 집 근처 공원을 걷는데 확실히 부기 제거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혈액순환이 잘 되어 그런지 산책 후 씻고 나와 거울을 보면 산책 전보다 훨씬 부기가 빠짐을 느낄 수 있었다. 산책 강추! 산책 최고다. 수술 이후 부기로 고민이라면 많이 걷는 걸 강력 추천한다.

 

 

 

 

베개를 높게 하고 자면 부기가 빠지는 게 보인다.

 

 

원래는 베개를 한 개씩 두 개로 놓고 자는데 수술 이후 베개를 두 개 겹쳐놓고 심장보다 수술 부위를 높게 하여 취침을 한다. 그렇게 베개를 높게 하고 자면 부기가 확실히 덜한 것이 느껴졌다. 단점은 목주름이 도드라져 보이는 것 같다는 것이다..... ;)

 

 

 

무조건 부드러운 음식을 먹자.

 

턱수술 이후 1주 정도는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섭취하고 이후에는 많이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약 4주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하였는데 그래서 항상 끼니때마다 고민이 많았다. 배고플 때마다 생각나는 치킨, 삼겹살, 육회, 곱창........ㅠㅠㅠ

 

수술 이후 내가 먹은 음식은 계란찜, 죽(그나마 덜 질리게 종류별로 다양하게 먹었음), 채소를 작게 잘라 만든 샐러드, 단백질 음료, 스크램블, 다크 초콜릿 등이다. 조금이라도 더 씹게 되면 턱 주변이 욱신거린다. 턱이 불편하고 입이 많이 안 벌려지다 보니 많이 씹지 못해 양쪽 어금니 근방에 음식물이 잔뜩 끼게 되는데 치실도 못하고, 양치질도 시원하게 할 수가 없으니 많이 안 씹어도 되는 음식을 먹는 편이 훨~씬 이롭다.

 

씹는 재미가 이렇게 소중한지 몰랐다. 2월 달에는 삼겹살 꼭 먹을래!!!

 

 

 

 

 

피부 관리를 하자.

 

수술 당일부터 테이프 제거하는 3일 차날까지는 세안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 수술 후 얼굴에 붙여 주시는 거즈 고정용 테이프는 굉장히 접착력이 강하다. 그로 인해 살이 접혀 주름이 지기도 한다. 또한, 제거 시에는 엄청 따갑기도 하다. 테이프 제거 이후에는 부기 통증(불편감) 등으로 얼굴을 엄청 살살 다루다 보니까 세안뿐 아니라 화장품을 바를 때에도 조심조심 평소와 다르게 신경 써서 못 바른다. 평소처럼 신경 써서 피부 관리를 못해주니까 수술 후에는 피부가 많이 거칠어진다. 수술 후 해야 하는 냉찜질, 온찜질은 피부에 급격한 온도 변화를 주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그것도 좋지가 않다. 그래서 부기로 인한 통증이 좀 가시면 주름, 수분, 보습 등에 신경을 많이 써주어야 할 것 같다.

 

나는 테이프 제거한 3일 차부터 토너, 수분크림, 로션, 영양세럼 등 조심해서 듬뿍 발라주었다. 얼굴~목까지 전부.

 

수술 후 건조하고 예민해진 피부를 위해 가습기, 물 자주 마시기 등을 추천한다.

 

 

 

 

* 4일 차 땡김이 착용한 모습 / 얼굴 부기가 보이는 정면 모습

- 땡김이는 1시간 착용 후 1시간 쉬는 등 깨어 있는 시간에 반복적으로 해주었다.

- 멍은 목 중간까지 쭉 내려왔다.

 

 

 

 

모든 수술에는 경과, 회복에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뭐가 정답이라고 할 수 없으나 확실한 건 '병원에서 준 주의사항을 잘 지키자!' 그러면 회복의 9할은 성공할 것 같다.

 

 

매일매일 어떻게 변할지 기대가 된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마음에 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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